[앵커]
전북 군산에 2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오늘 밤부터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1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장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수도권에도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요?
[기자]
오후 들면서 수도권에도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주, 광주, 이천, 수원 등 경기 남부 지역인데요, 이 지역에는 현재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은 아직은 흐리거나 약한 비만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밤부터는 빗줄기가 더 굵어질 전망입니다.
밤사이 폭우가 쏟아진 곳은 전북 군산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아직 군산과 김제,부안에 호우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군산에는 273.5mm의 폭우가 내렸고 이 지역에는 새벽 사이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그 밖에 전북 부안 151.5 순창에도 149.5mm의 많은 비가 왔고, 경북 영천과 충남 보령도 100 mm에 가까운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밤부터는 국지성 호우가 다시 서울 등 중부지방으로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강원 영서 그리고 전북으로 150mm 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영동과 충청, 경북 북부,전남에도 30에서 80mm,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부터 다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또다시 시간당 30mm 이상의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사태와 침수 등 호우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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